한반도 평화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남북관계 포럼이 열린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사장 안봉락)은 3일부터 ‘청년과 함께 그려가는 우리 한반도’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바라보는 남북관계에서 한반도 미래를 찾아보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 및 ‘세대 간 대화’(11월 3~5일, 용산전자랜드 랜드홀), ‘2021 피코노미컵: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11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중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은 독일에서 과학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2008년 시작한 과학대중강연 경연 사이언스 슬램방식을 도입해 도시, 문화, 스포츠, 인프라와 통일분야 청년들의 아이디어 경연방식 진행된다.
도시 분야에서는 ‘10만 청년 이주의향서’에 기반한 남북합작도시를 구상하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비무장지대(DMZ) 남북공동선수촌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 제안도 이뤄진다. 또 남북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DMZ통과 허가권을 유엔군사령부에서 우리 정부로 이관하는 제안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2021 피코노미컵 ;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에서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전문가와 남북전문가들의 평가 등이 진행된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지난 2018년 11월 평양에서 개최된 기업인대회를 모태로 2019년 5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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